반도건설은 장안개발과 3100억원 규모의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1595가구 건립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 첫 도급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성 장안 반도유보라(가칭)'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6층, 총 14개동, 아파트 159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연말 착공해 내년 초 분양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현대차·기아 연구소와 인근 11개 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다. 총 5만5000여명의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품은 신흥주거단지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 12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여서 인근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조암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광역버스로 서울 사당역까지 약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인근 지역으로 대중교통망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인근 조암IC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로 연결되며, 평택J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주변도시로의 이동이 쉽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경기의 불활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공택지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민간개발사업, 해외개발사업,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민간·공공공사 수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해 왔다"며 "그간의 디벨로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는 데 반도건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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