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 '보호종료아동 안전한 미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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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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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종료아동 보호·지원 관련 간담회 가져

[사진=안양동안경찰서 제공]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보호종료아동의 안전한 미래 지원하는데 발벗고 나선다.

16일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양 평화의집을 방문해 보호종료아동 범죄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과 학교전담경찰관, 평화의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 18세 보호종료 이후 자립하는 청소년들의 보호·지원을 위한 내용과 보호종료 예정 아동 대상, 최근 이슈화된 학교폭력·사이버범죄 위주 예방교육에 주안점을 뒀다. 또 일대일 경찰관 멘토링 시간 등도 가졌다.

국내 보호종료아동 수는 연간 2000여 명으로, 부모의 부재와 이른 사회진출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준비되지 않은 채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보호시설 담당 경찰관을 지정,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범죄예방 관련사항에 집중하고 위기청소년 보호범위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사각지대에 놓이는 청소년이 없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진 평화의집 원장은 “최근 청소년범죄 연령이 낮아지고 범죄피해가 심각해지는 만큼 경찰에서 보호종료아동 범죄 예방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시설에서도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식 서장은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통을 강화하고, 멘토링을 거쳐 적극 보호해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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