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양 평화의집을 방문해 보호종료아동 범죄예방 및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과 학교전담경찰관, 평화의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 18세 보호종료 이후 자립하는 청소년들의 보호·지원을 위한 내용과 보호종료 예정 아동 대상, 최근 이슈화된 학교폭력·사이버범죄 위주 예방교육에 주안점을 뒀다. 또 일대일 경찰관 멘토링 시간 등도 가졌다.
국내 보호종료아동 수는 연간 2000여 명으로, 부모의 부재와 이른 사회진출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준비되지 않은 채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상태다.
김광진 평화의집 원장은 “최근 청소년범죄 연령이 낮아지고 범죄피해가 심각해지는 만큼 경찰에서 보호종료아동 범죄 예방에 힘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시설에서도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식 서장은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소통을 강화하고, 멘토링을 거쳐 적극 보호해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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