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18~49세 연령층에 대해 의무접종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의무접종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의무접종을 하려면 법령 개정까지 필요한데 높은 접종 희망률을 고려해 이 부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8~49세 연령층 1363만5000명 중 371만명 정도가 백신 접종을 예약하지 않았다.
손 반장은 “캠페인, 인센티브, 접종효과 및 효능에 대한 정보 등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작용, 이상반응 관리를 잘해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최대한 접종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