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기간동안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주차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한시적 무료 개방으로 불법 주차를 막겠다는 의도이다.
무료 개방 대상은 오산동 990-1번지 131면, 반송동 268-2번지 146면, 목동 245-1번지 65면, 남양읍 남양리 2280-1번지 65면, 서신면 제부리 190-2번지 99면 등 총 86개소 8,202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관광지를 제외한 공영주차장을 최초 1시간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 불법 주정차 민원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시비 196억원을 투입해 5개소 506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약 233억을 투입해 동탄산업단지와 서신면 제부리, 봉담읍 등에 공영 주차장 3개소 총576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돕고자 지역 업체와 ‘농산물 가공 키트 상품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서신면 소재 은수포양조장과 팔탄면 소재 장앤장식품 두 기업과 각각 막걸리키트와 쌀고추장 키트의 상품화를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 제품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소비자가 가정에서 손쉽게 전통 식품을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 업체의 상황에 맞는 현장형 표준화 제조공정과 레시피, 상품화를 위한 패키징 디자인과 사후관리 등 키트의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대상 키트 활용 교육과 소비자 반응 조사도 추진해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차재문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이 설자리를 잃은 상황”이라며, “농산물 가공 키트가 농가에는 소득 보전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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