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치료 전국 확대···정부 “어제 91명 재택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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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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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하는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지만 무증상·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치료’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시도별로 전담 조직을 꾸리고 대상자 확대 및 재택치료자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재택치료를 받기로 결정된 환자는 9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5명, 제주 2명, 인천 1명이다.

이 통제관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총 3500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택치료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내지 경증인 경우 집에 머물며 자가 치료를 하다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방역 당국과 상담을 거쳐 의료기관 내 의사와 대면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향후 예방접종률이 올라가 일상과 조화된 방역인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나아가려면 무증상·경증환자의 재택치료를 확대해 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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