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백신 인센티브 확대···접종률 80%까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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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9-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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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손영래 반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인센티브)을 늘려 접종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예약 현황을 볼 때 앞으로 70%를 넘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한 만큼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접종률이)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541만451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9.0%에 달한다.

1차 접종률은 이날 중으로 7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이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치명률, 사망률 등이 함께 떨어지고 있고 주간 사망자 수나 위중증 환자 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등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고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면 단계적으로 조금 더 일상과 조화되는 방역으로 방역 체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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