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人] 닉 우드먼 최고경영자 "히어로10 블랙 10점 만점 촬영 경험 제공할 것"

고프로, 성능 두 배 향상된 ‘히어로10 블랙’ 국내 시장에 선봬

새 프로세서 GP2 탑재...원본 이미지 성능 등 강화

고프로가 차세대 프로세서로 중무장한 플래그십 카메라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고프로는 1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카메라 ‘히어로10 블랙(HERO10 Black)’ 출시 소식을 알렸다.

고프로를 창립한 닉 우드먼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프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히어로 카메라의 10번째 플래그십 카메라를 출시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히어로10 블랙의 10점 만점 촬영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GP2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프로 히어로10 블랙은 △전작보다 2배 높은 프레임 속도 △고급 부분 톤 매핑, 3D 노이즈 감소를 통한 디테일 향상 △수평 조절 한계를 높인 동영상 안정화 △최대 30% 빠른 와이파이 전송 등이 특징이다.

파블로 리마 고프로 제품담당 부사장은 “히어로10 블랙은 GP2를 탑재를 통해 원본 이미지의 성능, 화질, 기기 작동 속도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이에 더해 수평 조절 기능도 최대 27도에서 45도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프로에 따르면 신제품은 GP2, 2360만 화소 이미지 센서의 결합으로 성능이 극대화됐으며 특히 해가 질 무렵 등 조도가 낮은 야외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 유리로 제작된 렌즈 덮개 △하이퍼스무스 4.0을 지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풀HD 동영상 방송이 가능한 웹캠 모드 등 기능이 신제품에 탑재됐다.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고프로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어느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며 “고프로가 아니면 잡아낼 수 없는 고프로만의 화면을 찍을 수 있다는 게 우리 제품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고프로 모델이 신제품 ‘히어로10 블랙’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프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