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이날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밤 9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서서울에서 목포요금소까지는 3시간 40분,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 차량이 겹치면서 전국 도로는 평상시 주말보다 더 심한 혼잡을 겪을 전망이다.
귀성 방향의 경우 영동선은 오후 7시, 서해안선은 오후 8시, 경부선과 중부선은 오후 9시에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은 경부선·서해안선·서울양양선은 오후 9시, 중부선·영동선은 오후 10시에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 역시 48만대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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