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변화와 도전’이란 주제로 ‘온라인 홍보관’, ‘국제컨퍼런스’, ‘비즈니스상담회’, ‘시민 건강강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가 예년보다 77% 증가한 약 4만4000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일단락됐다.
특히,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을 위해 준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존 러시아, 중국, 몽골,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쿠웨이트 국가의 해외바이어를 추가로 발굴해 21개국 95명과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외 학계, 산업전문가와 네이버, GE헬스케어, 아마존 웹 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 등 21명이 참여한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의료·웰니스, 스마트관광, 디지털헬스케어, 제약·바이오 4개 세션으로 나눠 ‘4차 산업 기술의 발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관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시 의료원, 성남시 한의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의 의료인이 시민을 대상으로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1700여 개의 병원과 국책연구소, 1만9100여 명의 의료인력 등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에 660여 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규모에서는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 전문 융·복합 행사인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