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의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 기흥동탄∼남사 부근, 천안휴게소∼청주 분기점, 대전∼비룡분기점 등 34.3㎞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도 양재 부근∼반포, 안성휴게소∼남사 10㎞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 비봉∼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동군산∼동군산 부근 등 총 46㎞ 구간과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속도가 늦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부근, 마장휴게소∼남이천IC 부근, 진천터널 부근, 오창∼남이분기점 등 모두 32㎞ 구간에서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 방향 면온∼봉평터널 부근, 만종분기점∼원주 부근,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등 33㎞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홍천 휴게소 부근, 동산 요금소 부근∼춘천, 강일∼서종 부근 등 31㎞ 구간에서 서행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을 415만대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오전 11시∼낮 12시께 혼잡이 시작돼 오후 6∼7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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