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사망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012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가 2000명을 넘긴 것은 올해 3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는 14만8252명으로 2주 전보다 8% 감소했고,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7% 줄어든 9만5356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확산세가 주춤하는데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는 것은 사망자가 신규 확진자, 입원 환자의 추이를 몇 주의 시차를 두고 따라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99.7%는 델타 변이로, 불과 석 달 만에 델타 변이가 다른 모든 변이를 압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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