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발(發) 확진자 수가 341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19일) 하루 만에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2명, 서울 외 지역 10명이다.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중 종사자 297명, 그 가족과 지인 41명, 방문자 2명, n차 감염자 1명이다.
이번 가락시장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1만771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910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 시장 경매를 중단하고 추석 전후로 2차례 종사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음성이 확인된 종사자들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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