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매판매액 43.3조원…전년 동월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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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9-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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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7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보다 두 자릿수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매판매액은 4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6%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인터넷쇼핑·홈쇼핑·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9조4000억원으로 18.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 12월(9조6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뒤이어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편의점(7.7%), 전문소매점(7.2%), 면세점(5.2%) 등의 순으로 판매액 증가율이 높았다.

슈퍼마켓 및 잡화점의 7월 판매액은 3조9000억원으로 4.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그나마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면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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