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5주 연속 내림세...추석연휴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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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9-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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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이 5주 연속 내림세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 주(9월 13일~16일) 주유소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내린 리터당 1641.8원이다. 추석 연휴인 이날 기준 전국 평균 주유소 가격은 리터당 1642.59원으로 주간 평균보다는 소폭 높다.

9월 셋째 주 기준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리터당 1436.2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는 0.6원 오른 리터당 942.7원으로 집계됐다. 등유 가격은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의 주간 평균가격이 리터당 1616.8원으로 가장 낮았고, 수도권 등 도심에 주요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9.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주간 평균 리터당 1410.1원으로 가장 낮았고, 마찬가지로 GS칼텍스가 1445.2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리터당 1723.9원을 기록, 전국 평균 대비 82.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리터당 1616.9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24.9원 낮았다.

휘발유 정유사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3.1원 상승한 리터당 1574원을, 경유 공급가격은 53.98원 오른 1362.3원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68.9원 상승한 리터당 1598.1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에쓰오일(S-OIL)로 21.5원 오른 1563.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북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Ida)의 영향 등을 이유로 상승세다. 9월 셋째 주 두바이유 주간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2.01달러가 오른 72.34달러를 기록했다. WTI(서부텍사스원유)는 전주 대비 2.66달러 오른 배럴당 71.53달러를,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2.38달러 오른 74.56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역내 석유제품 가격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4달러 오른 배럴당 81.8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2.03달러 상승한 81.9달러를, 등유는 2.16달러 오른 78.72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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