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대비 4.9% 감소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85.2건이던 5대 범죄는 올해 81건으로 줄었다.
범죄별 유형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성폭력 5.2건, 절도 26.2건, 폭력 53.8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살인 0.2건, 성폭력 5건, 절도 22.5건, 폭력 53.3건으로 살인범죄를 제외하고는 모든 범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하루 평균 112 신고는 지난해 9370건에서 올해 9762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의 외부활동 욕구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범죄 취약장소 중심 형사 활동 전개, 외국인 관광지 특별현장 활동, 지하철 경찰대 보안관 합동 근무 등을 통해 미신고 숙박시설을 단속하고 관광 불편 신고를 처리하는 등 치안 유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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