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의혹의 책임 화살을 서로에 돌리며 상호 간 '적반하장', '내로남불'이라고 연일 공격하고 있다.
◆與 "남 얼굴에 침 뱉으면 자기 허물 사라지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대장동 개발 누가 한 거냐. 그 몸통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이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2010년 지금의 국민의힘, 당시 한나라당 신형수 전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닌 민간에서 개발하자고 강하게 압력을 넣었다"며 "신 전 의원의 친동생은 수억대 뇌물을 받아서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5선 의원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원유철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매월 900만원을 타갔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 소유주와 친분이 있다고 평소 밝혀왔고, 그 아들은 화천대유에 채용돼 7년 동안 근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화천대유를 둘러싼 팩트들"이라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적어도 공당이라면 내부 의혹자들에 대해 먼저 자체 조사하고 국정조사든 특검(특별검사)이든 얘기를 꺼내는 게 순리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런데 검당유착, 국기문란 고발 사주 사건으로 지난 총선에 개입해서 표를 도둑질하려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들었다"며 "국회는 민생을 다루는 곳이다.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힐난했다.
또 "'정쟁보다 민생을 살려라', '민생을 어떻게 살릴 건지 선의의 경쟁을 해라' 이것이 추석 민심일진대 그것을 국민의힘은 모르느냐"고 거듭 물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이런 꼼수, 계속 하실 거냐"며 "저희 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덧붙여 고발 사주 건과 관련해 당무 감사를 하겠다고 한 지 3주가 지났다. 국민의힘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도대체 남의 얼굴에 침 뱉는다고 자기 얼굴의 허물이 다 사라지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최소한의 염치를 지키려면 스스로 벗겠다고 했던 허물, 이것부터 벗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野 "더 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 겪을 것"
야당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을 저질렀다며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진실규명은커녕 이를 쉬쉬 하며 덮기에만 급급하다"며 "자기 편이면 무슨 불법과 비리를 저질러도 모두 면죄부를 주려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중대한 법적 책임, 행정적 책임, 정치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이제는 국민들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부당한 이득의 환수대책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이 지사가 주장하듯 대장동 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민주당과 이 지사가 더 적극적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야 이치에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더불어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며 "더 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겉과 속이 너무나 다른 위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국 사태가 계속 연상되는 작금의 현실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거듭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비리와 특혜, 특권과 반칙의 종합백화점이자 권력형 종합비리세트라는 제 발언에 대해 이 후보 측에서 명예훼손 운운하면서 고발장 적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참으로 한심스럽다. 전문 고발꾼들이나 할 못된 짓"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온 각종 의혹은 이번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가 종합비리세트의 완결판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진실을 감추고 초점을 흐려서 물타기에 급급해온 이 지사는 즉각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재차 피력했다.
동시에 "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스럽게 허위 고소, 고발을 남발해서야 되겠느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할 줄 모르면 그것은 아무 맛도 없어서 물보다 못한 김빠진 사이다가 될 것"이라며 "만약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을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피력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에 묻는다. 대장동 개발 누가 한 거냐. 그 몸통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이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며 "2010년 지금의 국민의힘, 당시 한나라당 신형수 전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닌 민간에서 개발하자고 강하게 압력을 넣었다"며 "신 전 의원의 친동생은 수억대 뇌물을 받아서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5선 의원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원유철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매월 900만원을 타갔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 소유주와 친분이 있다고 평소 밝혀왔고, 그 아들은 화천대유에 채용돼 7년 동안 근무했다"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런데 검당유착, 국기문란 고발 사주 사건으로 지난 총선에 개입해서 표를 도둑질하려던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이 물타기를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꺼내들었다"며 "국회는 민생을 다루는 곳이다.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힐난했다.
또 "'정쟁보다 민생을 살려라', '민생을 어떻게 살릴 건지 선의의 경쟁을 해라' 이것이 추석 민심일진대 그것을 국민의힘은 모르느냐"고 거듭 물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이런 꼼수, 계속 하실 거냐"며 "저희 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덧붙여 고발 사주 건과 관련해 당무 감사를 하겠다고 한 지 3주가 지났다. 국민의힘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도대체 남의 얼굴에 침 뱉는다고 자기 얼굴의 허물이 다 사라지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최소한의 염치를 지키려면 스스로 벗겠다고 했던 허물, 이것부터 벗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을 저질렀다며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판교 대장동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진실규명은커녕 이를 쉬쉬 하며 덮기에만 급급하다"며 "자기 편이면 무슨 불법과 비리를 저질러도 모두 면죄부를 주려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중대한 법적 책임, 행정적 책임, 정치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이제는 국민들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부당한 이득의 환수대책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이 지사가 주장하듯 대장동 게이트가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민주당과 이 지사가 더 적극적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야 이치에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더불어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며 "더 이상 숨기고 버티면 제2의 조국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겉과 속이 너무나 다른 위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줬던 조국 사태가 계속 연상되는 작금의 현실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거듭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비리와 특혜, 특권과 반칙의 종합백화점이자 권력형 종합비리세트라는 제 발언에 대해 이 후보 측에서 명예훼손 운운하면서 고발장 적시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참으로 한심스럽다. 전문 고발꾼들이나 할 못된 짓"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온 각종 의혹은 이번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가 종합비리세트의 완결판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진실을 감추고 초점을 흐려서 물타기에 급급해온 이 지사는 즉각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구한다"고 재차 피력했다.
동시에 "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스럽게 허위 고소, 고발을 남발해서야 되겠느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할 줄 모르면 그것은 아무 맛도 없어서 물보다 못한 김빠진 사이다가 될 것"이라며 "만약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을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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