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국제학교 11학년 손가은 학생은 중국에 와서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낯선 환경과 이해하기 어려웠던 여러 수업들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성적 관리는 더 어려웠다. 하지만 매일 한걸음씩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영어, 중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렇게 노력하는 동안 담당교사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고 나아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손 양은 혼자 있는 시간에 주로 그림을 그렸다. 취미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은 유일무이한 강점이 되었고 미술 담당교사와 상담을 통해 미술과 함께 하는 비전을 갖게 됐다.
특히 책 표지 꾸미기, 중국화 그리기, 과학의 날, 문화의 날 등의 교내 미술행사에 꼭 참가하며 여러 가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손 양은 “앞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고 정진하며 스스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