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소의 작가’로 유명한 대향 이중섭의 작품을 원본과 같은 사이즈와 질감, 색감으로 제작된 레플리카(모사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근대미술의 거목인 이중섭의 생애와 작품을 대대적으로 만나보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품 활동에 열중한 작가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는 ‘내면의 표출’,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잠시 머무른 흔적’, ‘불운기’ 등 이중섭의 삶의 궤적을 따라 6가지 주제로 구역을 나누어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작품관람과 함께 이중섭 작가의 기법인 은지화를 직접 그려보거나, 자신만의 ‘소’를 그려보는 아트워크숍도 상시 운영되고, 매일 4회씩 진행되는 도슨트의 해설, 스마트폰을 통한 작품설명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 가이드 등도 준비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5천원이고 체험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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