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친환경 꿈나무 육성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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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9-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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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이 친환경 마인드를 갖춘 과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이하 상상이상 사이언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학 분야 진로 강연 및 진로 적성 검사 등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해 포항과 광양의 10개 중학교 15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려 9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20개 중학교 28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환경교육을 신설했다. 환경교육은 인기 유튜버의 영상 강연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게임 등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는 현직 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기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의 의미, 그린수소의 개념 등을 배우고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방탈출게임도 수행한다.

상상이상 사이언스 교육 진행은 35명의 상상교사들이 맡는다. 상상교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 지역 인력들로 선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에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동해중학교 학생들이 환경교육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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