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의 마지막 임무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007' 연속물(시리즈) 중 역대 최장기간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연속물 사상 최고 제작비를 들여 역대급 규모감과 볼거리를 자랑한다는 후문. 액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귀띔이다. 제작진은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규모감에 어울리는 IMAX, 스크린X, 4DX, SUPER 4D,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007 노 타임 투 다이'만이 선보일 수 있는 맨몸 액션부터 총격신, 자동차 추격 액션, 고공 헬기 액션 등과 4개국 세계 현지 촬영 등을 더욱더 알차게 즐겨 볼 수 있다.
또 연속물 사상 최악의 적 '사핀'(라미 말렉 분)과 대결과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랄프 파인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007' 연속물의 새로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영화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악당 '카니지'(우디 해럴슨 분)가 나타나며 혼돈의 시대를 예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8년 개봉해 전 세계 8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베놈'의 속편으로 3년간의 기다림 끝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됐다.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베놈과 더욱더 높은 일치율을 자랑하는 톰 하디와 '카니지'로 변신한 우디 해럴슨의 연기 호흡 그리고 강렬해진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 외에도 '앤 웨잉' 역의 미셸 윌리엄스, '슈릭' 역의 나오미 해리스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주인공인 톰 하디는 스토리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기도. 원작과 영화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13일 개봉.
할리우드는 물론 국내에도 단단한 팬덤을 형성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감독 드니 빌뇌브)도 벌써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
2주 만에 해외 개봉 국가에서 7650만 달러, 한화로 9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속편 제작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 개봉인 10월 20일 기점으로 속편 제작에 대한 윤곽이 확실시될 전망이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24개국에서 9월 셋째 주부터 개봉을 시작한 '듄'은 개봉국가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개봉 첫 주 한화로 450억원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인 데 이어 개봉 두 번째 주말에도 26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개봉 주와 비교해 관객 감소율이 현저히 낮아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 12%, 덴마크 17%, 핀란드 22%, 독일 23% 등 전체 32%에 불과하다.
'아바타' 이후 가장 혁신적인 작품이라 불리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듄'은 해외 공개 후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기대작"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호흡, 한스 짐머의 음악과 요르단·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현지 촬영으로 놀라운 결과물을 얻었다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뿐만 아니라 IMAX 화면에 최적화된 촬영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내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