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이 50%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46.6%를 넘어섰다.
이통3사 자회사는 최근 2년 새 가입자당 수익이 높은 휴대전화 회선 부문에서 가입자를 늘려왔다. 2019년 254만명에서 올해 7월 281만명으로 27만명 증가했다. 반면 중소 알뜰폰 업체는 동 기간 432만명에서 322만명으로 110만명이 줄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선 이통3사 자회사가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2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는 2019년 62만명에서 올해 7월까지 354만명으로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양 의원은 “이통3사 자회사들이 이익이 남는 휴대전화 가입자는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돈이 안 되는 IoT 가입자 유치는 매우 소극적”이라며 “자회사는 중소 업체와 달리 모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전파사용료 감면, 망이용대가 지원 같은 혜택도 똑같이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선불요금제와 0원 요금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선불가입자의 경우 이통3사 자회사는 16만명에 불과했지만, 중소 알뜰폰 업체는 187만명으로 10배 이상 많았다. 후불가입자는 이통3사 자회사가 265만명으로 중소 알뜰폰 업체(135만명)에 비해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매출액은 2016년 3230억원에서 2019년도 3238억원으로 8억원(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통3사 자회사는 5096억원에서 6048억원으로 952억원(18.6%) 증가했다.
양 의원은 “알뜰폰 시장이 이통3사 자회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당초 알뜰폰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중소 알뜰폰 업체는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자회사의 시장점유율을 50%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46.6%를 넘어섰다.
이통3사 자회사는 최근 2년 새 가입자당 수익이 높은 휴대전화 회선 부문에서 가입자를 늘려왔다. 2019년 254만명에서 올해 7월 281만명으로 27만명 증가했다. 반면 중소 알뜰폰 업체는 동 기간 432만명에서 322만명으로 110만명이 줄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선 이통3사 자회사가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2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는 2019년 62만명에서 올해 7월까지 354만명으로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선불요금제와 0원 요금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선불가입자의 경우 이통3사 자회사는 16만명에 불과했지만, 중소 알뜰폰 업체는 187만명으로 10배 이상 많았다. 후불가입자는 이통3사 자회사가 265만명으로 중소 알뜰폰 업체(135만명)에 비해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매출액은 2016년 3230억원에서 2019년도 3238억원으로 8억원(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통3사 자회사는 5096억원에서 6048억원으로 952억원(18.6%) 증가했다.
양 의원은 “알뜰폰 시장이 이통3사 자회사 위주로 재편되면서 당초 알뜰폰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중소 알뜰폰 업체는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자회사의 시장점유율을 50%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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