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선정된 22곳을 포함한 모두 29곳 어린이집이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새단장하게 됐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생활환경,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해 이용하기 편하도록 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이번 추가 선정된 어린이집은 중원구 도촌1·2·3, 분당구 삼평·판교·판교제2·봇들제1 국공립이다.
해당 건축물에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 장치, 고효율 조명 등을 새로 설치해 에너지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여름철 실내온도가 높거나 단열 시공이 부족해 열 손실이 큰 건축물은 추가로 차열 페인트를 지붕·옥상에 칠하고, 주변 대기환경이 기준 이하인 어린이집은 출입구에 스마트 에어샤워 시설을 설치한다.
앞서 선정된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어린이집은 17곳은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고, 다른 5곳은 다음 달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연이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대상 선정으로 10년 이상 된 어린이집 50곳 중 29곳이 고효율 건물로 바뀌게 됐다”면서 “원아들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성남시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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