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트램 자체사업 추진 첫 신호탄 쏘아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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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9-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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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 조달청 입찰 의뢰

  • 용역 완료 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최근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 운중동)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을 조달청에 입찰 의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 시장은 용역 입찰공고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트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트램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면밀한 검토와 추가의견을 반영해 과업지시서를 완성했다.

본 용역은 단순히 교통수요예측과 경제성만 검토하는 기존 철도 타당성조사 용역과는 달리 실제 트램 도입시 차로 수 감소에 대한 대책, 시스템(수소트램, 배터리 트램), 효율적 교통신호계획 등 기술적 검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은 시장의 전언이다.

진행은 성남시 뿐만 아니라 트램사업추진위원회에서도 같이 참여해 최상의 용역결과물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성남시 트램 조감도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본 용역에서 최적의 노선과 트램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 후, 내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기로 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기본계획, 기본·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또 금번 용역선 성남도시철도 2호선 뿐만 아니라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모란역~판교역~성남산업단지) 사업성 상향과 최적노선 선정을 위한 결과물도 도출하기로 했다.

은 시장은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 6월 18일 준공한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경제성(B/C)를 상향시켰음에도 불구, 사업성이 부족해 본 용역에서도 사업성 상향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은 성남시내 지역간 균형발전 및 도시교통 이용자의 편의증진 기여와 함께 향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마중물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우선 이용자 수요가 많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을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1호선 사업도 빠른 시일 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을 완료할 경우, 성남도시철도 2호선이 운행된다는 전제하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사업의 교통수요를 예측하므로 경제성 B/C가 월등히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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