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일 2300명에 육박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89명 늘어 누적 30만58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383명)보다 94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1주일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인 지난주 월요일(9월 20일, 발표일 21일 0시 기준)의 1729명보다 560명이나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70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22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대까지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73.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총 582명(26.1%)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29.0%)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가 이날 다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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