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현행 거리두기 유지 어려워···일상회복 전환은 10월말~11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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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9-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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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며,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는 10월 말∼11월 초를 제시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해 “접종률이 많이 높아진 다른 국가를 참고했을 때 국민께서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문가, 언론 등과 함께 앞으로의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어떻게 가져갈지,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영국, 독일 등에서도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완치 후 (진단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완화하는 등 ‘백신 패스’를 통해 점차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대해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 이상, 일반 국민(성인 기준)의 80% 정도가 되는 10월 말이 전환할 수 있는 시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말 접종을 마치고 면역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면 11월 초쯤이 될 것이고 그때 단계적 회복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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