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천섬 일원 ‘낙동강 오리알’ 테마 조형물(새끼오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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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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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에서 새끼오리가 나왔… Duck!

두 번째 전시 조감도[사진=상주시 제공]

“이번 ‘낙동강 오리알’ 전시에 이어 내년에도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북 상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조형물을 전시한다.

낙동강 수상에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알에서 부화한 새끼오리 4마리가 전시되며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올해 봄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가을 전시의 주인공은 알에서 깨어난 귀요미 새끼오리들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의 새끼오리들 가운데 빨간 머리띠를 한 까무잡잡한 오리가 눈에 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미운오리새끼와는 사뭇 다르게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은 듯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전시 행사와 함께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행할 계획이며, ‘미운오리새끼와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의 SNS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외톨이’, ‘왕따’로 상징되던 낙동강 오리알이 당당히 알을 깨고 나와 가족과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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