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원 확충을 위해 시행한다.
대구시 상수도 체납요금은 총 11억600만원으로 이 중 6개월 이상 장기체납이 5억2700만원(48%), 30만원 이상 고액체납도 4억8700만원(44%)에 달한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사업소별 체납전담반을 편성 운영해 체납 건수 3회 이상이거나 체납액 30만원 이상 등의 장기·상습 체납을 대상으로 중점적인 징수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 요금을 납부 기한까지 완납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연체가산금은 납기를 경과한 때로부터 체납액의 100분의 3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하며, 그 금액은 1개월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연체 일수에 따라 일할 계산방식으로 산정한다.
더불어 상수도사업본부는 은행 계좌 및 카드 자동납부 시 1% 할인(최대 5000원)해 주고, 자동이체 수용가가 청구통지서를 이메일로 받는 경우 고지서당 200원씩 할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에게는 최대 10t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별도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산단 기업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80억6000만원의 수도 요금 감면을 시행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방세징수법’ 제25조의2에 의해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하거나 현저한 손실을 보았으면 징수유예 제도를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납부하는 수도 요금은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므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체납액을 자진해 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는 화재의 조기 진압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전술 개발 등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마련돼 전국 19개 소방본부가 참여했다.
소규모 주택화재, 소형선박 화재, 자원순환 시설 3개 분야로 나눠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 8월 1차 서면 평가로 각 분야 3개 팀씩 9개 팀의 연구 성과를 선정했고, 이번 발표 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소방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전담팀을 꾸리고 5개월여 동안 주거취약지역 등 소규모 주택화재의 대응과 인명구조 전술을 심도 있게 연구해 ‘소규모 주택화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소방차량의 효율적 배치 전술, 구조대원과 진압대원의 협업을 강조한 유니온 인명구조 전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각 분야 우수 연구팀의 다양한 대응 전술을 일선 현장 대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연구 결과를 현장 대응에 접목하여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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