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시다 日 총재 선출에 “미래지향적 관계 위해 계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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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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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노 다로 제치고 자민당 ‘수장’으로

29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실시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오른쪽)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 자민당 제27대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는 내달 4일 제100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후임을 결정하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무상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추후 한·일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하게 될 일본 내각과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이날 실시된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257표를 얻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170표)을 87표 차이로 따돌리고 차기 총재에 선출됐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다음달 4일 소집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그는 2015년 당시 일본 외무상으로 한국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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