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0억원의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도사 일원에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무용을 접목한 미디어 파사드와 통도사 무풍한송로에 실감형 홀로그램 및 인터랙티브 야관경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에 양산시는 첨단 미디어 디지털 IT기술을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접목,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는 영축산 속에 자리해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사찰이다.
▲ 양산시립합창단, 가을음악회로 찾아온다
경남 양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쌍벽루아트홀 공연장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모두 16회 공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브런치 콘서트(11~12시)', '한낮의 콘서트(오후 2~3시)', '가을밤 콘서트(오후 7시 30분~8시 30분)'로 다양한 시간대에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합창·독창·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백신접종콘서트, 시립합창단이 기획하고 연출한 음악극인 양산시민 노래자랑 'I love Yangsan'은 10월 한달간 브런치 콘서트로 진행된다.
11월은 한낮의 콘서트로 '우산 윤현진 코러컬 공연'이 2주간 진행되며, 가을밤 콘서트는 주요 여행지, 대표적인 유물을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음악과 함께 소개하는 '세계음악여행'으로 꾸며진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마음의 힐링이 되는 음악회 등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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