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협력회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협력회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제고하는 한편,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조성 및 폐기물 저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머신 가이던스(MG) 장비 10대를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대여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와 불도저 같은 건설중장비에 정밀 GPS와 경사 센서,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작업자가 다양한 공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측량 작업 없이 굴착 작업이 가능해졌다. 정밀한 시공도 할 수 있어 기존방식보다 생산효율성이 25% 이상 높아졌다.
또한, 작업자가 무거운 장비를 옮기거나 들어올릴 때 도움을 주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수트를 고중량 반복작업이 많은 현장에서 시험적용 중이다. 이 수트를 활용하면 작업자의 피로도 및 근골격계 신체 부담을 줄여줘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폐기물 저감을 통한 친환경 현장도 조성 중이다. 혼합 폐기물의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저감 활동 지원 시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 지축 아파트 현장에는 AI기반의 CCTV가 설치된 폐기물 분리수거 시설을 마련해 폐기물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폐기물 저감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협력회사를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한 현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체험학교 운영 및 협력사 안전관리 성과공유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무재해 준공 및 우수 안전활동 실시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57개 회사가 DL이앤씨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중이다.
DL이앤씨 이상수 담당임원은 "ESG경영에 기반한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확립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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