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으로 BC선불카드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기부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졌다. 수혜자와 기부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기부 생태계가 구축된 셈이다.
그간 기부금 모금과 집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일부 적용된 사례는 있지만, 기부금이 수혜자에게 현금으로 전달돼 신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금 대신 BC선불카드로 기부금이 제공되면 수혜자의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부금 운영에 불신을 가졌던 걱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모금, 배분, 사용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또 기부자가 원할 경우 앱 등을 통해 언제든지 사용 내역 확인도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는 연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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