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해 야당과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가운데 "야당을 잘 설득해서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드디어 언론개혁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네 법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문재인 정부 21대 국회의 '언론개혁 시즌1'이 드디어 열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 처리하는 대신 국회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여야는 연말까지 시한을 두고 특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이외에 정보통신망법, 신문법, 방송법 등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특위는 여야 9명씩 총 18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한 마리의 소쩍새가 울기까지 봄부터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었다'는 시구가 있다"며 "언론·미디어 제도 전반에 걸친 논의를 한자리에서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은 우리 의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처리를 유보하고 이렇게 종합적 논의로 전환한 만큼 언론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언론도 '자정 노력을 보이겠다'고 얘기하면서 특위 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렇게 국회 안팎에서, 언론 안팎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는 데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야당의 소극적인 입장이 있더라도 야당을 잘 설득해서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검찰청을 개인 로펌을 넘어 개인 집사로 생각한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검이 윤 후보 장모 최씨에 대한 변호 문건까지 작성해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문건에서는 최씨가 무죄라는 근거, 변론요지는 물론이고 검찰 내부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특수통 라인을 위해 사유화된 검찰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그 와중에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 천화동인 3호 이사인 김명옥씨가 윤씨 부친의 주택을 시세보다 싸게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말 기가 막힌 우연"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란 말이 있다. 윤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비롯해 처와 장모 관련 의혹 등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섰다"며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 앞에 무릎을 꿇고 후보직을 내놓음과 동시에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드디어 언론개혁의 종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네 법을 함께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문재인 정부 21대 국회의 '언론개혁 시즌1'이 드디어 열렸다"고 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 처리하는 대신 국회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여야는 연말까지 시한을 두고 특위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이외에 정보통신망법, 신문법, 방송법 등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을 함께 다루기로 했다. 특위는 여야 9명씩 총 18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처리를 유보하고 이렇게 종합적 논의로 전환한 만큼 언론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언론도 '자정 노력을 보이겠다'고 얘기하면서 특위 출범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렇게 국회 안팎에서, 언론 안팎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는 데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야당의 소극적인 입장이 있더라도 야당을 잘 설득해서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검찰청을 개인 로펌을 넘어 개인 집사로 생각한 듯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검이 윤 후보 장모 최씨에 대한 변호 문건까지 작성해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해당 문건에서는 최씨가 무죄라는 근거, 변론요지는 물론이고 검찰 내부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특수통 라인을 위해 사유화된 검찰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그 와중에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 천화동인 3호 이사인 김명옥씨가 윤씨 부친의 주택을 시세보다 싸게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말 기가 막힌 우연"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란 말이 있다. 윤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비롯해 처와 장모 관련 의혹 등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섰다"며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진실 앞에 무릎을 꿇고 후보직을 내놓음과 동시에 국민께 사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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