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다음달 1일 신임 대표이사로 킷 탕(Kit Tang) 전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가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킷 신임 대표이사는 홍콩 과학기술대학 생화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캠브릿지 대학교에서 약학 석사 학위,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홍콩 로슈진단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해 로슈진단 상하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독일 펜츠베르크, 중국 상하이, 스위스 바젤, 미국 플레젠튼 등에서 근무하며 세일즈, 마케팅, 제품 상용화, 글로벌 전략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2018년부터는 대만로슈진단 대표이사를 맡아 2019~202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킷 신임 대표이사는 “체외진단 1위 한국로슈진단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을 도입하고 인재 양성에 힘쓰는 것은 물론, '내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오늘 행하라’라는 로슈의 환자 중심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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