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국방부와 73사단 이전 실무협의체 구성

'조광한 남양주시장, 서욱 국방부장관 간담회 후속 조치'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16일 서욱 국방부장관을 만나 육군 73사단 이전 관련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국방부와 남양주에 위치한 육군 73사단 이전을 검토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실무협의체를 통해 도시군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부대 이전 관련 공감대 형성, 원활한 이전 추진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조광한 시장과 서욱 국방부장관 간 이뤄진 간담회 결과의 후속 조치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3기 신도시의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군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시는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이전하는 군부대는 선진화, 과학화로 향상된 임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작전성 제고, 군부대 현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시는 관계자는 "국방부와 선진형 국방시설 구축, 부대 이전 모범 선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