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영국매체 선정 ‘가장 다재다능한 캠핑 카라반용 자동차’

영국 ‘왓카’ 진행 ‘토우 카 어워드 2021’ 종합 우승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진행하는 ‘토우 카 어워드 2021’에서 부문 우승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카라반을 견인하는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를 선발하는 토우 카 어워드에서 쏘렌토는 ‘공차중량 1900kg 이상(차량 가격 5만 파운드 이하)’ 부문에서 우승했다.

왓카는 공차중량(차량 무게)에 따른 6개 부문, 전기차, 픽업트럭 등 총 8개 부문에서 약 40개 차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최고의 차량을 가렸다.

쏘렌토는 강력하고 부드러운 2.2 디젤 파워트레인, 주행안정성, 실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부문 우승과 종합 우승을 싹쓸이했다. 특히 종합 우승은 BMW X5,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 등을 제치고 얻은 성과다.

왓카는 쏘렌토가 시속 48km에서 96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1.3초에 불과하고, 시속 96km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쏘렌토의 이번 우승이 캠핑 카라반·트레일러 이용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왓카는 시상식 총평을 통해 “폭스바겐 파사트 GTE, BMW X5 x드라이브 45e, 폴스타2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평가를 통해 카라반용 차량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지만 현재 가장 다재다능한 캠핑 카라반용 자동차는 쏘렌토”라고 설명했다.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사진=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