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리아씨이오서밋이 주최하고, 더마블스 및 벨라비타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울릉군, 경북문화재단, 삼구아이앤씨 등이 후원했다. 언론 파트너사로는 아주경제, 코리아헤럴드, 위키리크스한국 등이 참여했다.
코리아씨이오서밋은 지난 1일 오후, 울릉군민회관에서 '태종·세종실록에 기록된 독도와 울릉도'란 주제로 독도포럼을 개최했다.
조봉희 KCS 대표의 사회로,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의 인사말,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의 축사, 박기주 스마트파워 의장의 축사,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의 '태종·세종실록에 기록된 독도와 울릉도' 주제의 강연이 열렸다.
박현모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은 강연에서 "1417년(태종17) 태종은 신하들에게 우산(독도) 및 무릉도(울릉도) 주민을 찾아서 데려오는 것(쇄출)에 대해 의논하게 했는데, 대다수는 오곡과 농기구를 주어 안정되게 살게 하자고 했다“며 ”유독 공조판서 황희는 쇄출을 주장했고, 태종은 황희의 의견을 따랐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어 "1436년(세종18) 강원감사 유계문의 보고와 세종의 대답이 중요하다"며 "유계문은 무릉도의 우산은 토지가 비옥하고 산물도 많으며, 동서남북으로 각각 50리 연해의 사면에 석벽(石壁)이 둘러 있고, 또 선척이 정박할 만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민을 모집해 그곳에 살게 하고, 만호(萬戶)와 수령(守令)을 두게 되면 실로 장구지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는데, 이에 세종은 1437년 2월에 강원감사 유계문에게 무릉도 관리 방침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은 "독도가 우리 땅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력, 군사력 등 국가가 강해지도록 우리 모두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엔 공식 행사로서 대한민국 최동단인 독도(동도)에 입도한 후,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군의 첼로 연주, 조봉희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홀로아리랑'을 참가자 전원이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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