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가 이번에 제출한 '잇고 더해져 살 맛 나는 평택마을공동체' 사례는 자발적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삶의 질은 높이고 지역공동체 사이 연결과 이음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기반을 조성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마을기획단이 주도하는 특색 있는 마을축제 브랜드 개발, 대안적 분쟁해결방안(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을 통한 공동체 회복운동, 폐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착한 실천 아파트 봉사단의 활동사례 등을 소개했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동원이 아닌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동체 사업과 도시와 농촌마을의 교류,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이음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서부지역 맘카페 '안포맘' 활동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월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SA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마을공동체는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단위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평택대학교 ICT공학관에서 해양수산부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의 평택항 개발계획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개선책을 제시하고자 선사, 항만관련 업・단체, 항만물류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 발전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홍상태 평택대 교수는 ‘평택항 관련 주요 이슈와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정현재 교수는 “항만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평택항 개발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해양수산부 개발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해 평택항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동현 평택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이충규 PCTC 대표이사, 김동관 한국해외직구기업협회 회장 등 선사, 평택항 관련 업・단체 대표를 포함한 11인의 토론자가 참여해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시기 단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하역처리의 효율성 증대방안 등 각 분야에서 현실적인 발전대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평택항 발전대안에 대해 제4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개발계획,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등의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평택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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