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국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오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투자심의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통해 11월 말 최종 선정 이후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총 8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4곳을 선정해 각 운용사별로 200억원씩을 출자하게 된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3곳을 선정하여 총 6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투자분야 및 투자전략 등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출자 대상 투자기구는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세부 공고는 사학연금 홈페이지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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