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T전화 x 누구 △TMAP x 누구 △B tv x 누구 △누구 스피커 등 다양한 누구 플랫폼의 사용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약 1022만여 명의 고객들이 누구를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SKT는 2016년 AI 스피커 누구를 론칭한 이후 TMAP, B tv, 키즈폰, T전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AI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다.
2019년에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와 개발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누구 케어콜은 누적 300만 콜을 넘었다.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꾸준히 협약 지자체를 늘려온 결과다.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명의 코로나 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000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다. 실제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거노인을 위한 AI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T는 누구 사용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 또는 서비스에서 ‘아리아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안내에 따라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13 △애플워치 7세대 △네스프레소 시티즈 커피머신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1월 5일 누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은 “다양한 접점을 통해 누구를 제공한 것이 사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 어디서든 쉽게 AI 플랫폼을 접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목표로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