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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안전(FPS24, Fire Protection System 24hour) 서비스 이미지. [사진=KT 제공]
KT는 7일 소방시설안전, 옥상비상문안전 2종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KT가 추진한 소방안전 서비스 디지털혁신의 첫 결과물이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는 옥상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와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는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관제센터를 활용한 24시간 실시간 감시, 경찰·소방서와 같은 공공기관과 서버 연동 등 소방안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KT는 현재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이 대형 물류센터에 적용될 경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대형 화재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종합소방안전 플랫폼은 존스콘트롤즈코리아의 소방설비와 결합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리모델링에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위해 소방안전과 함께 공기질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KT 에어맵 서비스를 통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에 대응 중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질 개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2200여개의 공기질 측정장치에서 확보한 미세먼지 정보를 네이버에 공개해 국민들이 실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의 공기질 개선 서비스는 AI 환기 시스템, AI 산소발생 시스템, AI 에어샤워 등으로 구성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 체험존이 마련됐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 상무는 “KT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화재 감지, 공기질 측정 등 환경·산업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환경 분야의 디지털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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