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누적 FDI 신고액이 182억1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실적까지 집계한다면 FDI는 올 연말까지 7년 연속 연간 2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고액 기준 FDI는 2015년부터 200억달러를 넘어왔다.
3분기까지 투자 약속 이후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 기준 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1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신고·도착액 모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전체 서비스업에 대한 FDI 신고액은 작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143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제조업에 대한 신고액은 30억9000만달러로 18.1% 줄었지만,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은 136.3% 증가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도 10.4% 증가한 23억5000만달러로, 안정적인 유입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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