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도내 임야 불법 훼손 등 대대적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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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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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27일까지 불법훼손 의심지역 2798만㎡ 대상

  • 무단훼손 · 불법 시설물 설치 · 무허가 벌목행위 등 단속

'산지 불법행위' 의심 현장을 단속반원들이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사경은 도내 임야를 불법으로 훼손하고 무단으로 점용, 컨테이너를 설치하거나 축사로 이용하는 '산지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8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산지 불법 개발행위 방지와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키로 했다.

수사 대상은 도내 임야 내 주택, 공장, 축사, 창고 등을 설치한 2만6622필지(2798만㎡)로 건축물 설치로 인한 산지 훼손이 의심되는 지역이며 수사는 현장 탐문과 함께 과거 5년간 항공 영상 판독을 병행해 진행된다.

도 특사경은 이 기간동안 △허가를 받지 않거나 용도에 적합하지 않게 토지를 사용하는 불법 산지전용 행위 △허가 없이 컨테이너, 공작물, 축사 등의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행위 △불법행위에 대한 시설물의 철거명령이나 산지의 복구명령을 미이행한 행위 △무허가 나무 벌채 행위 등으로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산지관리법, 산림자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태완 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산지 불법행위 수사로 도내 불법 산림훼손 행위를 차단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보전하고 도민의 보건 휴양을 증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운영한 포천 허브아일랜드 홍보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도,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 내 홍보관·홍보차량 운영···도내 주요 관광지 홍보 계획

한편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내 관광지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도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장소인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외부에 홍보관을 구성하고 홍보차량도 활용해 안전여행 캠페인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현지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에게 포토존인 홍보차량의 안팎에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즉석 사진을 촬영해주고 포천아트밸리와 수원화성 등 도내 주요 관광지 이미지를 일회성 타투로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관광지 매력을 알림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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