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0.5%(300원) 상승한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 시가총액은 4조184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9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주요 신약 포트폴리오인 레이저티닙(폐암 신약)의 2022년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연결회사의 실적 개선, 레이저티닙 기술료 수익 고성장으로 수천억대 영업이익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박병국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 및 화학요법까지 경험한 내성 환자 76명을 평가해 고무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미국 시장 품목허가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항암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한양행이 연간 연결 매출 1조7482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연결 회사인 유한화학은 국내 렉라자(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생산으로 50억원의 이익을 낼 전망이다. 2022년부터는 글로벌 렉라자 생산 가능성 등으로 별도보다 높은 연결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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