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후반 4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
윤 시장은 “안산 와~스타디움은 축구대표팀이 2016년에도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서 레바논에게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안산시와 대한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후반 3분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7분 시리아의 오마르 카르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과 올 시즌 같은 리그 소속 울버햄튼으로 옮겨 최근 멀티골을 기록한 ‘황소’ 황희찬,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 선수들이 총동원돼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안산 시민들은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직접 경기를 볼 수 없었지만 시 경기장 바깥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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