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8夜를 주제로 백제역사지구인 정림사지와 관북리 유적지구에서 백제의 역사를 품고 밤거리를 거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유튜브 ‘부여야행TV’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빛으로 깨어난 정림사지 사비, 빛의 화원’이란 주제로 정림사지에서 미디어 아트 행사가 함께 펼쳐져 백제의 밤을 더욱더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에 부여 정림사지에서 미디어 아트 개막식과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밤에 감상하는 공연인 야설(夜設)은 관북리유적지구 내 스튜디오를 통해 샌드아트와 마술, 부여 예술인들의 공연, 백제 팝 랜선 콘서트 등은 관람객과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 ‘부여야행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유홍준 前문화재청장의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부여야행 홈페이지와 유튜브 ‘부여야행TV’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세계를 아우른 문화강국 백제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부여에서 문화재 야행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아울러 가을이 아름다운 부여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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