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밖에 던진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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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0-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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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 경무관)은 전날 유 전 본부장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오피스텔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습득자를 찾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는 검찰이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할 때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다. 경찰은 유씨 휴대전화를 가져간 인물을 특정한 뒤 해당 인물로부터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5일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을 점유이탈물 횡령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휴대폰 수사와 관련해 검찰과 적극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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