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이 제안하는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 운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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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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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9일까지, 중·고 학생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

  •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운영 지원 계획 수립...본격 시행 시작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 포스터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배움중심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이 직접 제안하는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마음껏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제안하는 학생 주도 참여 행사로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이 마련했으며 이 행사는 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이나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내달 5일까지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등과 관련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행복 탐구 등과 같이 자유롭게 상상한 주제를 온·오프라인 연계, 주제중심 융·복합 등 여러 수업 방안을 활용해 3분에서 10분 이하로 제작하면 되며 학생이 제안한 수업 동영상 가운데 일반화가 가능한 수업은 내달 15일부터 ‘경기교사온TV 중등’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송호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경기 미래형 수업 마켓은 학생이 바라고 상상한 미래형 수업을 교사와 협력해 만들어가도록 돕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학습 동기를 이끄는 미래형 수업을 위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수업을 혁신하는 방안이 교실 등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이용 활성화···지역 거점시설 역할 확대 기대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이날 도내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은 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안전 교육과 재난 상황 체험, 실습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도내 5개 지역, 8교에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지원 계획 주요 내용은 △1교당 예산 500만원 지원 △우수 운영 기관·유공자 표창 수여 △지역 안전체험시설 참여 협의체 운영 지원 △시설 운영 전담인력 역량 강화 지원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인근 학교 학생, 교직원, 학교 밖 청소년, 지역주민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형 안전체험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지역 안전체험시설 간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체험형·온라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형 안전체험시설을 설치·지원해왔으며 현재 시설 운영교는 △파주 와석초 △수원 정자초 △수원 율현초 △포천 일동초 △양주 백석초 △파주 금촌초 △양주 덕정초 △화성 능동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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