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경선 진출에 실패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2일 “홍준표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국민들께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측의 각종 음해와 모략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전 시장은 “국회의원 5선에 경남지사 재선까지 충분한 입법, 행정의 이력을 갖고 있고 우리 당이 어려웠던 시기인 지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이미 검증을 마친, 저와는 정치입문 동기인 홍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안 전 시장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이 후보로 결정됐다”며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단군 이래 최대업적이라고 주장했다가 문제가 되니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말 바꾸는 이재명. 이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흠이 없거나 이미 검증이 된 후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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