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발생 시 열·연기를 화재감지기가 감지하고 거주자 등 관계인에게 화재를 인지시켜 자동으로 소방서에 화재상황을 통보해 신고 접수하는 설비다.
하지만, 안양시 관내 올 상반기 통계를 살펴보면, 자동화재속보설비 신고 228건 중 실제 화재 발생으로 출동한 건수는 단 1건이다.
전체 화재경보 출동건수는 습기 등 환경적요인으로 인한 오작동 102건, 노후 등 기계적요인 37건, 누수 등 관리적요인 25건, 소방점검 테스트 25건, 발신기 등 인위적요인 8건, 음식물 등 부주의요인 8건, 기타 23건 순으로 확인됐다.
훈련은 효율적 화재진압을 위한 차량부서·배치 훈련, 관계인의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 함양, 감지기 노후 상태 점검 등 안전관리 독려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으로 인한 출동으로 실제 화재 발생 시 출동이 늦어져서는 안된다"면서 “평소 적극적인 소방시설의 관리·감독을 통해 오작동을 최소화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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