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씨(예명 노엘)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장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요구를 했지만 이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변호인을 통해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은 달게 받겠다.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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